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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IMDB 7.32016년, 매일 300건의 범죄가 폭주하는 요하네스버그. 도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세계 최초의 로봇 경찰 ‘스카우트’ 군단을 설계한 로봇 개발자 ‘디온(데브 파텔)’은 폐기된 스카우트 22호에 고도의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성장하는 로봇 ‘채피’를 탄생시킨다.
한편, 진화하는 로봇에 맞서 인간의 힘으로 로봇을 통제하고 싶은 무기 개발자 ‘빈센트 (휴 잭맨)’는 눈엣가시 ‘채피’를 제거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되고,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던 ‘채피’는 어느새 인류를 위협하는 대상으로 몰리게 되는데…
의외로 평이 그리 좋지 않은듯 하다
블롬캠프의 첫작품 디스트릭트9
이 영화가 워낙 평이 좋고 재미가 있어서인지 저평가 되는듯하다
실은 외계인이 나오고 멋진 액션이 있긴 했지만 알고 보면 남아공의 실상을 외계인이 나오는 SF를 통해 비판을 한 작품
무거운 내용이 SF에 묻혀 재미로만 보여진것인가?
블롬캠프의 다음작품 부터는 평이 낮다 대작 SF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항상
내용을 보면 아주 무거운 내용을 SF라는 도구로 표현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SF 스럽지 않고 액션도 기대만큼 훌륭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양
문제는 디스트릭트9도 엘리시움도 시작은 멋지게 시작했지만 어떻게든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마무리 부분이 너무 교훈적인 내용으로 끝내려 하다 보니 뭔가 동화적인 마무리로 영화를 끝낸다
채피 역시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SF로 포장하여 스토리를 끌어나가지만 역시
나와 다른것에 대한 거부반응과 차별에 대한 내용을 로봇 A.I 로 풀어 나갔고 액션은 약했지만
스토리를 따라가기만 해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흥미 진진하다
하지만 이번 영화 역시 마무리가 헐리우드식 해피엔딩을 만드려는 강박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덕에
마무리에서 저평가 받고 있다
그래도 인간은 스스로가 컨트롤하지 못하는 자신과 다른 존재에 대한 철저한 거부반응에 대해 보여준다
심지어 외모 외형에서 차별뿐만 아니라 자신 혹은 그룹과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에 대한 철저한 거부반응과 이를 배척하려고 하는 인간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보여 준다
재미 있지만 상당히 아픈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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