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콕, Hancock

까칠한 슈퍼 히어로

X맨,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이 가지고 있던 모든 능력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을 겸비한 슈퍼 히어로 '핸콕(윌 스미스)'. 그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슈퍼 히어로지만 과격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까칠한 슈퍼 히어로로 낙인 찍힌다. 사람들의 기피대상 1호로 떠오른 핸콕은 어느 날, PR 전문가 레이 엠브레이(제이슨 베이트먼)의 목숨을 구하게 되고, 그는 핸콕의 추락하는 이미지를 회복시켜 주기로 약속한다. 그러던 중, 핸콕은 레이의 아니 메리(샤를리즈 테론)가 자신이 탄생하게 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메리와 가까이 있을 수록 자신의 초능력이 점점 약해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정말 아주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인 것은 확실하다..
최근 영웅들의 새로운 모습을 그린 영화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릴적 초능력을 가졌으면 하는 꿈을 많이 가졌지만.. 역시 그런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가 있을 거라는 상상도 했었다..

최근 그것이 현실화 된 영화들이 많다.. 점프 처럼 초능력을 개인적으로 쓰거나
스파이더맨 처럼 현실에 찌들려 힘겨워하는 영웅.. 그리고 핸콕은 술에 쩔어 힘겨운 인생을 사는 영웅

윌스미스의 인생에 힘겨워 하는 표정연기도 좋았고.. 웃으며 볼 수 있어 좋았고..
중간 부분부터 또한 예상치 못한 내용전개에 황당해 하고.. 그리고 사람들이 싫어 하는 모양인데
결말 또한 새롭지 않은가.. 하하하.. 역시 영웅에 대한 모든 것을 화끈하게 깨주는...
깨는 영화.. 재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