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데이터를 왜이렇게 많이 쓸까

토스 뱅크를 가입하고 계좌를 여기저가 연결을 해 놓은 다음부터 갑자기 셀룰러 데이터 사용량이 확 늘었다

역시 셀룰러 데이터 사용량을 체크해보니 월등히 많은 토스의 사용량

그냥 이벤트 조금하고 일반적인 뱅킹만 사용하는데 이상하다

심지어 광고를 열심히 보는 엘포인트 앱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 사용량

 

이런 뉴스도 보이고

https://m.etnews.com/20211229000209

"편해서 넣었는데…" 토스, 마이데이터 규정 위배 논란

 

문제는 이 데이터 사용량은 마이데이터를 사용하기 이전부터 많아졌다는 사실

혹자에 따르면 토스가 각 금융사의 오픈뱅킹 API를 사용하면 과금이 되기 때문에 

내가 저장해 놓은 인증서, ID, 패스워드를 이용해서 사용자인 것 처럼 로긴을 해서(웹 스크래핑)

정보를 가지고 와서 처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여부의 확인은 어려우나 

내가 사용하고 있는 비슷한 기능의 뱅크샐러드의 경우 이렇게까지 데이터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합리적인 의심은 뭔가 뱅크 샐러드와는 다른 방식의 데이터 조회 방식이라는 것이고

그 방식이 데이터를 훨씬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뱅크 샐러드는 로긴을 하면 조회하는 것을 막고 내가 원하는 시점에만 조회하게 하는 옵션이 있는데

토스에는 (내가 못찾았는지) 그런 옵션이 없이 그냥 앱을 켜기만 해도 자동으로 백그라운드에서 

내가 등록해 놓은 금융사이트를 모두 스크래핑(?)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편리한 서비스도 좋지만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등 보안 기능과

데이터 사용량 같은 것은 고려해서 서비스를 해야 하지 않을까....

 

만약 웹 스크래핑 방식이 사실이라면 사용자의 인증서를 저장한 것 뿐만 아니라 

ID, 패스워드 까지도 복호화가 가능한 방식으로 저장이 되어 있고 앱이 마음대로 사용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정말 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