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필 받아 두번째 시승을 해 보았다.
첫번째 시승은 그저 타기에 급급하여 그냥 감성적인 부분이 강했었고
이번 두번째 시승은 냉정하게 파워와 연비를 살폈다
일단 기존의 타던차량이 디젤차다 보니 토크가 매우 좋은 편이다
별로 답답하지 않게 나가던 차였는데
쏘나타 하이브리는 아무래도 토크가 20 정도이다 보니 출발, 가속시 답답하다
RPM 게이지가 없다 보니
좌측의 에코 게이지를 보면서 운전을 하는데 출발시 거의 ECO GUIDE라고 써진곳까지 악셀을 밟으면 그냥 그럭저럭 평소 출발하듯이 출발하는 듯 하다.. 물론 연비에는 역효과...
출발시에는 정말 느긋하게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해야 할듯
가속, 언덕길, 추월할때는 아무래도 블루 모드를 끄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하다
핸들 우측하단에 블루 버튼이 있다
이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의 푸른색 상단이 검은색으로 바뀌면서 블루모드가 해제된다.
한번 더 누르면 다시 블루모드..
언덕길에서 악셀을 밟으면 뭔가 가속된다는 느낌보다는 힘이 딸려 속도가 슬금슬금 낮아지는 느낌이 든다
심한 언덕에서는 차가 서지는 않겠지만 빌빌빌.... 뒷차량이 빵빵 거릴듯....
물론 악셀을 레드존(? ECHO GUIDE를 넘겨)까지 올리면 그럭저럭 올라가지만 아무래도 답답하다
그냥 간단히 블루모드를 꺼버리니... 일반 휘발유차량처럼 올라간다..
추월시에도 가속이 빨리안돼면 추월당하는 차에게 민망한 경우가 있다
이때도 과감하게 블루모드를 꺼버리는 것이... 요령일듯 하다
물론 연비를 위해 느긋한 마음으로 갈수도 있겠지만 필요할때 블루모드 해제신공 필요할듯
오늘 시내 30분 주행시 가속, 추월, 언덕, 신호 정지 심하게 하고도 대충 연비 14.5 기록..
답답한 시내주행에 약간 괴롭혀 주었는데도 이정도 연비면 그럭저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