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 3 : 이번엔 서커스다

펭귄 일행을 찾아 몬테 카를로로 향한 뉴요커 4인방 ‘알렉스’(사자), ‘마티’(얼룩말), ‘멜먼’(기린), ‘글로리아’(하마).
마침내 도착한 유럽! 하지만 펭귄들과 만난 반가움도 잠시, ‘캡틴 듀브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우연히 유럽 서커스단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4인방! 서커스단이 미국으로 향한다는 말에 자신들을 뉴욕의 서커스단이라고 속이고 합류하지만 첫 공연을 엉망으로 망치고 만다.

그러나 뉴욕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서커스를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 유럽 서커스단과 힘을 합친 뉴요커 4인방은 전에 없던 새롭고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을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또하나의 걸작 애니메이션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에게도 재미있으면서 어른에게 유치하게 느껴지지 않고 나름 교훈까지 주는 애니메이션은 흔치 않다

게다가 마다가스카는 아주 교묘하게 1편에서 얼떨결에 동물원에서 나와서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계속 엉뚱한 곳만 헤매며 돌아다니게 되는데 이번 3편에서 결국은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너무나도 가슴에 와닫는 부부느은 다시 동물원에 돌아온 4인방에게 동물원이 그토록 돌아가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막상 와보니 자신들을 가두어두는 우리, 벽, 그리고 커보이기만 했던 모든것들이 기억속에 있던것 처럼 크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행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4인방의 우정도 깊어졌고 또한 자유로움을 만끽하다 막상 원하는 동물원이 현재 자신들에게는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들도 과거의 추억을 그리워 하면 그때로 되돌아가고 싶은 경우가 많지만 막상 돌아가보면 이들처럼 꿈에 그리던 상황이 아님을 알수 있다

이것 저것 생각할것 없다 너무 재미있고 서커스 장면이 나올때면 아이나 어른이나 박자에 몸을 흔들며 즐거워 할수 있는 흥겨운 영화이다

3편이면 보통 인기를 등에 업고 질질 끌어 내용이 부실해지기 마련인데 마다가스카는 3편에서 가장 걸작을 만들어 냈고 스토리를 마무리 지었다는 느낌이 든다 

강추 강추 강추 별 1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