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ye, 2008

얼떨결에 제시카 알바 시리즈로 보게 됐군..

내 눈에 누군가 있다.... 죽음을 보는 눈

“이 사진 속의 여자는 누구죠?” “…… 너잖아”

 적출 [각막을 끄집어내는 일]. 어린 시절 사고로 시력을 잃은 바이올리니스트 시드니 웰스(제시카 알바)는 각막 이식 수술을 받고 힘겨운 적응 기간을 이겨내며 서서히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온다.

 이식 [각막이 혼탁되어 있을 때 다른 신선한 각막을 이식하는 일]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시력을 점차 회복해 가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기이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악몽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는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봉합 [수술한 자리나 외상으로 갈라진 자리를 꿰매어 붙임] 시드니는 이식수술 후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까지 전이되는 ‘셀룰러 메모리’라는 이상반응 현상을 의심하고 기증자를 찾아 나서는데….


오리지널 영화  the eye를 리메이크한 헐리우드 영화...

오리지널을 태국, 홍콩에서 만든 실화라고 떠들던 영화였는데..
원작을 그대로 살려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문제는 원작을 못봤다는게 문제..

헐리우드에서 동양에 심취하여 동양적 소재로 영화를 많이 만들기 시작했고 최근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동양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형식만 빌어서 영화를 만들다 보니
그렇게 흥행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아직 일반인의 정서가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도 많지만 역시 제작자나 작가들도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일단 나름 재미있고 헐리우드식 해피엔딩 마무리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아시아 영화 리메이크작 중에서는 제일 나은 편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