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언어로 번역되어 지난 60년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스 A. 레이-마그렛 레이 부부의 동화책과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던 동명의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가족용 애니메이션. 이 첫번째 극장판의 성우진으로는, <첫키스만 50번째>의 스타 여배우 드류 베리모어와 <엘프>의 슈퍼스타 코메디언 윌 파렐을 중심으로,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의 착한 아빠 유진 레비, <메리 포핀스>의 원로배우 딕 반 다이크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출은 디즈니의 장편 먄화영화 <위대한 명탐정 바실>의 각본가이자, 미키 마우스, 구피 등을 주인공으로 한 디즈니 비디오 및 TV용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바 있는 매튜 오캘러핸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566개 극장에서 개봉 주말 3일동안 1,470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원작들에 대한 일종의 프리퀄로서의 성격을 가지는 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큐리어스('호기심 많은'이란 뜻) 조지가 원작의 또다른 인기 캐릭터인 '노란 모자를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Yellow Hat)'를 만났고, 그를 따라 대도시 뉴욕에 가게되었는지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조지는 대도시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호기심이 엄청난 소동을 유발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까지는 아니더라도 양호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뉴욕 타임즈의 데이나 스티븐스는 "원작의 단순한 컬러와 형상들을 반영한 복고풍의 2D 애니메이션과 일급의 성우진들이 조화를 이룬 <큐리어스 조지>는 예상치 못했던 기쁨을 선사한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이 사려깊은 영화판은 따뜻한 비쥬얼에서 호감을 주는 성우진까지 거의 대부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고 치켜세웠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 영화는, 특히 사랑스러운 조지는, 어린 아이들의 사랑을 차지할 것이 확실하고, 영화속 유머는 아이들의 부모로부터도 약간의 미소를 이끌어 낼 것이다."고 확신했다. 또,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영화는 원작이 가진 정신과 순수함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고 별 넷 만점에 세 개를 부여, 합격점을 주었고, 토론토 스타의 죠프 피비어는 "<킹콩>에 대응할 만큼 기이한 내러티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렇게 온화할 수 있는지가 궁금할 따름."이라고 평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은 "이 극장판이 원작 동화책들의 상냥한 분위기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기쁜 놀라움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장재일 분석)
기대치 않고 그냥 본영화...
하지만 재밋게 가족과 볼 수 있는 영화...
인생은 몸으로 부딫히며 살며 배워 나가는 것이라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