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열심히 극장을 다닌 덕분에 올해 CGV VIP회원이 되었다
어머님 말씀에 따르면 어릴때부터 극장에 다닌 돈만 모았어도 집을 한채 샀을거라는...
어쨋든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광이다 보니 또 아무래도 요즘은 인터넷 예매를 통해 시간도 절약하고 계획적으로(?) 시내에 나가서 활동(?)을 한다
VIP회원이 되어 달라진 서비스를 살펴 보니 일단
포인트 적립... 솔직히 포인트.. 평일날 영화를 포이트로 볼수 있다 문제는 이왕 쌓은 포인트 쓰기 좋게 아무때나 볼 수 있게 해 주면 좋을 텐데... 왜 평일만 가능한가?
VIP 쿠폰북... 내용을 보니 각종 할인과 무료영화 관람권... 이건 더 심하다 반드시 평일날 봐야 하고 또한 인터넷 예매로는 사용이 불가능 하다.. 왜? 현장에 영화를 보려고 나가서 현장 발매를 하고 헤매어 다니다 영화시간 맞춰 다시 극장으로 가고... 이런 귀찮은 일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은근히 불편하게 하여 제대로 이용을 못하게 해놓은 것인가..
우리나라의 고객을 위한 각종 서비스들을 자세히 살펴 보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해 놓기 보다는
은근히 불편하게 하여 되도록 이용을 못하게 하려는 것이 보인다..
이런 것들이 진정한 서비스인가 생각이 든다..
최근 도요타에서 미적지근한 고객대응과.. 안일한 생각으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 것을 보며
진정 고객을 위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 당장은 약간의 손해가 나겠지만 장기적으로 이미지 개선과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치하는 길임을 알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