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부패 재벌을 폭로하는 기사를 쓰고 소송에 시달리던 신념 강한 기자 ‘미카엘(다니엘 크레이그)’. 곤경에 빠진 그에게 또다른 재벌 ‘헨리크’가 40년 전 사라진 손녀 ‘하리에트’의 사건을 조사해 달라며 손길을 내민다. 거부할 수 없는 거래에 응한 미카엘은 방대한 조사에 착수하기 위해 조수를 요청하고, 용 문신을 한 범상치 않은 외모의 천재 해커 ‘리스베트(루니 마라)’를 만나게 된다. 

미카엘의 본능적인 집요함과 리스베트의 천재적인 해킹 능력으로 미궁에 빠졌던 단서의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춰나가는 두 사람. 하지만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역사상 가장 잔혹한 악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탄탄한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버티고 있어서인지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눈을뗄수가 없다
물론 액션부분은 거의 기대할 것이 없다 그냥 소설을 멋지게 영화화 했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스웨덴에서 이미 만든 3부작을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했으니 스웨덴작품과 비교하면서 봐도 재미있을듯

지루해질 틈을 안주는(지루하다는 사람도 있다) 재미있는 소설을 읽어주는 멋진 영화
마지막에 리스베트의 아품을 보며 같이 아파지면서도 남자도 이해가 되는 뭔가 여운이 심하게 남는 재미있는 영화
극장에서 봐도 후회없는 영화(단 스토리 이해하며 머리쓰면 영화보는 것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