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유니콘호에 감춰진 거대한 비밀!
7대양이 끝나는 곳, 수백 년간 잠들었던 전설이 깨어난다!

특종기자 ‘틴틴(제이미 벨)’은 우연히 시장에서 유니콘이 박힌 모형배를 구하게 된다. 그러자 끊임 없이 그 배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급기야 틴틴이 집을 비운 사이 배를 도둑맞고 만다. 이에 틴틴은 고미술품상인 ‘사카린(다니엘 크레이그)’을 찾아가지만 그의 집에는 틴틴의 배와 똑 같은 모양을 했지만 전혀 다른 배가 있었고 틴틴의 호기심은 커져만 간다. 
집에 돌아온 틴틴은 단짝 ‘스노위’의 도움으로 배에서 떨어진 비밀 지도를 찾게 되고 그 지도에 적힌 메시지를 발견한다. 

“삼형제가 모이면 세 척의 유니콘호가 함께하며 정오의 태양 속에서 말을 하리라. 빛에서 빛이 나와 광채를 발하리니… 독수리 십자가가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이를 확인하는 순간 괴한의 습격을 받고 수상한 배에 납치된 틴틴은 고주망태 ‘하독 선장(앤디 서키스)’을 만나 함께 탈출한다. 그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의 거센 바람을 헤치고 도착한 사하라 사막 한 복판에서 정신을 잃지만 군인들에게 발견되어 겨우 목숨을 건진다. 
비몽사몽간에 하독 선장은 과거 자신의 할아버지인 프랜시스 경이 유니콘호에 보물을 싣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해적 ‘레드 라캄(다니엘 크레이그)’의 출현으로 사투를 벌이게 된 이야기를 기억해낸다. 틴틴의 배를 노리던 사카린 역시 레드 라캄의 후손으로 할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하독 선장을 죽이고 사라진 보물을 찾으러 나선 것이었다. 
그리고 그 지도가 바다 밑으로 보물의 행방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전설의 세계를 향한 거대한 항해! 상상 이상의 모험이 지금 시작된다!!

극장에서 3D 안경을 쓰고 감상을 했는데...
인디아나 존스의 애니메이션 판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픽사 애니에 너무 길들어져서 그런가 아주 큰 감동도 그렇다고 아이들이 너무 너무 좋아할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아주 훌륭한 액션 영화를 모션픽쳐로 (이모션 픽쳐라고 하는데 별로..) 애니화 했다는 느낌이다

요즘 실사 액션영화가 거의 CG로 한계가 없다 보니 이 영화가 애니로서의 큰 장점을 보이는 것 같지가 않다

이제 영화를 만들때 어떤 기법으로 만들었다 무슨 시도를 했다.. 이런것은 별로 관객들에게 먹히지도 않고 결과물로서 승부를 해야 하는데 
이영화는 스필버그 , 피터잭슨, 이모션 캡쳐, 너무나도 상상력이 뛰어난 원작, 그리고 영화화..
수순으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최근 스필버그의 영화를 보고 있자면 자신이 제일 잘나가던 80년대를 회상하며 그 시절을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혹평을 한 것 같지만 아쉽다는 것이지 아주 나쁜 영화라는 것은 아니다

아이와 함께 신나는 여행을 다녀온것 같은 재미있는 영화다
다만 픽사 애니에 비해 큰 장점이 없다는 것...